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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모두 미국에서 탄생했을까 - 히피의 창조력에서 실리콘밸리까지

    제목 : 왜 모두 미국에서 탄생했을까 - 히피의 창조력에서 실리콘밸리까지
  • 저자 : 이케다 준이치
  • 등록일 : 2014-02-20
  • 출판사 : 메디치미디어
  • 출판일 : 2013-05-24
  • 공급사 : 우리전자책  
  • 지원기기:PC iPhone, Android Phone iPad, Galaxy Tab

형태

XML

용량

113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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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 “히피의 창조력에서 실리콘밸리까지”
어째서 구글, 애플, 페이스북, 트위터를 비롯해 아마존이나 이베이 같은 IT 업계의 주요 기업들은 모두 미국에서 태어났을까? PC의 표준을 제시하고 웹을 만들었으며 SNS로 전 세계를 연결한 기업은 모두 미국 기업들이다. 그리고 이들 중 대다수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해 있다.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산업 등 다른 산업들이 주춤하는 사이에도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하는 미국의 IT 기업들은 혁신을 거듭하며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미국 IT 기업이 보여주는 창조성과 탁월함의 비결은 무엇이며, 삼성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IT 기업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이 책은 미국의 자유주의 문화, 그 중에서도 서부를 중심으로 꽃 피웠던 히피와 대항문화가 어떻게 지금의 실리콘밸리와 IT 기업들을 만들어 냈는지 설명하고 있다. 히피들이 중시했던 자유와 공생, 공유, 개방의 정신이 ‘더 나은 세계’, ‘하나로 연결된 세계’를 지향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탄생하게 했다.
이 책은 우리가 현재 당연하게 향유하고 있는 웹과 PC, SNS가 어떤 사회적·문화적·경제적 맥락에서 만들어 졌는지 창조와 혁신의 순간을 찾아올라간 지적인 탐험서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의 창조력은 어디에서 왔는가?
애플의 교주이자 ‘히어로’ 스티브 잡스는 스탠퍼드에서 했던 생전 마지막 연설에서 “stay hungry. stay foolish”라는 말과 함께 <홀 어스 카탈로그>를 소개했다. <홀 어스 카탈로그>는 히피를 위한 잡지였고, 스티브 잡스는 이 잡지에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구글의 전 CEO 에릭 슈미트는 자신이 해커였음을 밝히는 데 거리낌이 없고, 세르게이 브린과 레리 페이지는 버닝맨 축제의 정신을 구글로 옮겨왔다. 함께 어울리며 창조하고 파괴하는 버닝맨 축제는 히피들이 중시한 공유 정신을 기반으로 한다.

우리는 IT를 산업으로 한정지어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비전을 가지고 IT와 웹을 이끌기 위해서는 이를 이루는 기반이 어떻게 탄생했고,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 어떤 사람이 있었으며, 변화가 가능했던 사회·문화적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히피가 미국의 IT를 먹여살린다
고대 아테네에서는 민주주의가 시작되었고, 1960년대 미국 서부에서는 웹 문화의 기반이 형성되었다. 같은 시기에 더 발전된 사회 체제를 갖췄던 중국이 아니라 그리스에서 민주주의가 싹텄던 것이 그저 우연이라고 할 사람이 없는 것처럼, 왜 하필 1960년대 미국 서부에서 웹의 기반이 만들어졌냐는 질문에 우연이라고 답해서는 안 된다.
저자 이케다 준이치는 한때 전 세계를 호령하던 소니와 파나소닉 같은 일본 기업들이 몰락해가는 현장에서, 전 세계를 제패한 미국의 IT업계를 목격하며 “왜 미국의 IT 기업들은 다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리고 이 질문은 현재 우리나라에도 유효하다. 왜 삼성은 애플이 되지 못하며, 싸이월드는 페이스북과 같은 서비스로 발전하지 못했고, 네이버는 구글과 같은 대접을 받지 못하는가?
이 상황에서 단순히 미국이 세계 최강국이라거나, 컴퓨터가 미국에서 발명되었다는 대답은 효용성이 떨어진다. 저자는 미국 IT 기업들의 상상력과 구상력(構想力, 개발자와 이용자를 포함해 모두가 공유하는 이상과 미래를 그리는 능력)이 싹튼 맥락을 폭넓게 살펴보는 데 주목하며, 웹 문화를 만들어낸 상상력과 구상력이 시발점으로 1960년대 미국 서부의 히피와 저항 문화를 지목한다. 그리고 미국의 정신을 만든 그리스·로마 고전과 19세기 미국 르네상스 저자들에게도 거슬러 올라간다.
저자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페이스북의 창설자 마크 주커버그에게 영향을 미친 《아이네이스》의 공존과 확장 지향성이다. 《아이네이스》에는 다양한 사람들과 문화가 공존·공영하는 방향성이 녹아 있다. 페이스북이 생각하는 자기 이미지는, 로마 건국신화를 모형으로 삼아 만든 웹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는 모습이다. 그곳에서는 실명을 바탕으로 인간 대 인간의 사교가 우선시된다. 이것이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공존하는 방법이다.

구글은 진(眞), 페이스북은 선(善), 애플은 미(美)
저자는 진선미(眞善美)라는 메타포를 IT 기업에 적용했다. 과학적 합리성을 추구하는 구글은 진(眞), 사용자들을 연결해 공동체를 구축하고자 하는 페이스북은 선(善), 휴먼 터치를 구현한 애플은 미(美)라는 것이다. 비즈니스를 넘어서는 공동체의 비전 역시 공공의 삶을 지향한 히피와 연결된다.
미국의 IT 기업들은 단순히 기술이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비전’을 전 세계에 공유하고 사람들이 이에 동조해 주길 요청한다. 이들은 비전 제시와 공감이라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과학적 객관성을 추구한다. 인공지능을 웹에 옮겨 놓고 개인은 정보를 입력하는 장치로 파악한다. 반명 저커버그는 네트워크로 여러 개인들을 연결하는 데 집중한다. 많은 사람들이 공유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웹을 더 풍성하게 한다는 것이다. 애플은 각 개인들이 애플의 제품을 통해 자유롭게 웹을 즐기고, 네트워크를 조종하는 느낌을 갖게 한다. 애플에는 인간다움을 회복하려는 자유로운 조작성(human touch)이 있다.
각 기업은 저마다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가치관의 차이는 서비스 개발과 디자인에서도 드러난다. 왜 미국의 IT 기업들은 다른가. 그 이유는 그들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사회·문화적 맥락 안에서 명확한 가치관을 세웠고, 기업의 비저너리들이 그 가치관 안에서 나름의 비전을 제시하며 산업 뿐 아니라 사회를 개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적 사교생활과 로마 정신의 조화, 페이스북
그렇다면 히피와 대항문화의 세례를 직접 받은 세대가 아닌, 그 다음 세대의 구상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저자는 이 질문의 답을 저커버그에게서 찾는다. 페이스북을 만든 두 개의 기둥은 미국 특유의 사교 관계, 그리고 미국이 유럽에게서 이어받은 ‘영원한 로마’의 이미지다.
초창기 페이스북은 하버드생 등 일부만 가입할 수 있는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사교 관계망이었다. 이 배타성이야말로 소셜 네트워크의 속성을 잘 보여준다. 소셜 네트워크란 사교망, 사교 관계 정도로 풀이할 수 있으며, 사교계에 데뷔함으로써 사회화가 완성되는 미국의 관습과 관련이 있다. 소셜 네트워크에서 소셜은, 사회 전체나 공동체라는 의미보다는 사교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네트워크가 중요한 사회이기 때문에 개인은 네트워크를 중요한 자산으로 여긴다. 때문에 동창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데 관심을 기울일 수 밖에 없고, 페이스북도 그러한 사회 환경 아래에서 탄생했다.
그러나 어느 시점부터 페이스북은 점차 하버드에서 아이비리그로, 전국의 대학교로, 고등학생과 사회인, 외국인까지 점차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이는 페이스북의 방향을 정반대로 선회한 결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이 이렇게 획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이 계승한 유럽 문화의 힘, 특히 《아이네이스》가 제시한 로마의 공존과 확장의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네이스》는 전진하고 확장하는 진보적인 정신을 제시했고, 저커버그는 그것을 웹상으로 옮겨 끊임없이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가는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가 종종 인용하는 ‘경계 없는 세계와 국가’는 현재 페이스북으로 실현되고 있다.

저자 소개

이케다 준이치(저자) : 1956년 시즈오카 현에서 출생한 컨설턴트이자 ‘design thinker’다. 와세다 대학교에서 전자통신공학을 전공하고 일본의 대표적인 광고회사 덴츠에서 근무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 산업정책과 경영학을 공부했다. 신초샤가 발행하는 월간 문예잡지 <신초新潮>에 ‘미국 스케치 2.0 - 웹과 문화의 미래를 생각하다’라는 글을 연재 중이다. 웹사이트 FERMAT(http://www.defermat.com)를 통해 최신 IT 뉴스를 전달, 분석하며 웹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서로 《디자인하는 테크놀로지-정보가속사회가 도발한 창조성》《테크노 이미지 디지털 방송》《알자, 브로드밴드》《정보락시情報樂市》등이 있다.

목차

해제 : 실리콘밸리, 그리고 인터넷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해야 미래가 보인다 정지훈
프롤로그 : 실리콘밸리는 어떻게 신화의 땅이 되었나
1부. ‘하나된 세계’를 만든 미국의 IT 기업들
2부. 문화적 토양이 없는 산업은 아무 힘이 없다
3부. 미 국 문화는 어떻게 IT 기업들에 계승되었나
에필로그
후기를 대신해 : 웹 시대에 책을 쓴다는 것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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